가난한 부부가 아이를 임신했다. 고깃국 한 번 먹을 돈도 없는 가난한 부부는
어느날 마녀의 밭에서 나오는 양상추가 영양분이 많고 맛도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양상추를 훔치다 마녀에게 잡히게 된다. 화가 잔뜩 난 마녀는
"감히 내 밭에서 양상추를 훔쳐?"
"죄..죄송합니다. 저에게는 임신한 아내가 있습니다. 몇날며칠 아무것도 먹지못해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마녀님 부디 자비를.."
"호오..? 그으으래?? 그렇다면 양상추를 원하는 만큼 제공해주지."
"오오!! 자비로운 마녀님! 감사합니다."
"마녀..? 감히 나를 마녀라고 부르다니. 세상사람들이 나를 마녀라 손가락질해도 너에게 이런 자비를 베푼 날 네가 날 마녀라고 불러?"
"헉.."
"내 심기를 건드렸다지만 약속은 약속. 양상추를 제공해주지. 하지만 조건을 걸겠다. 만약 태어난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내가 데려가도록하겠다."
"아..아니 그건 좀"
"그래? 그렇다면 여기서 널 처단하는 수 밖에"
"아 아닙니다요!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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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부디 남자아이가 태어나길 바랬다. 하지만 그 바람을 빗나가고 어여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마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빼앗아갔고 마녀가 사는 탑안에서 아이를 가두며 키웠다. 그 아이가 바로 라푼젤이다.
남자에 대한 상처가 있었던 마녀는 라푼젤에게 남자는 모두 나쁘다라며 어렸을때부터 세뇌시켰고,
라푼젤도 남자를 싫어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덧 라푼젤은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된 라푼젤에게 마녀는 약병을 하나 건네준다.
"이 약병은 너의 미모를 한층더 빛나게 해줄것이다."
라푼젤은 뭔가 불길했지만, 마녀는 이제 어머니나 마찬가지다. 그도 그럴것이 어렸을때부터 마녀이외에는 보지못했으니까.
약을 먹자마자 라푼젤의 머리는 엄청나게 자라기 시작했다. 마녀의 마법으로 만든 그 약의 실체는 "급속성장호르몬"
그것도 머리부분만 100년치의 성장을 도와준다.
마녀는 라푼젤에게 앞으로 해야할일을 알려주었다.
라푼젤이 아름다운노랫소리로 남자들을 꼬신다음 긴머리로 남자들을 탑위로 끌어올린다. 그다음 남자들과 즐거운하루를 보낸뒤
;
남자가 잠이 들면 마녀가 남자들을 죽이고 재물들을 빼앗는다는 내용이였다.
"왜 하필.. 내 머리로.. 밧줄같은거 없어요??"
"으음.. 미안 그건 생각못해봤구나. 하지만 너의 아름다운 긴 머리를 내리면 일이 더 잘풀리지않겠느냐?"
그렇게 마녀와 라푼젤은 동업자로서 그 일을 시작했다. 수년이 지났을까 자신들이 죽인 남자들의 숫자도 가물가물해갈때쯤
라푼젤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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